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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tv, 중소기업tv에 비해서 무엇이 좋나? tv는 묻따 대기업tv?

농어 2024. 7. 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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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우리나라 tv 시장 점유율이 최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삼성전자와 엘지전자 대기업tv 양사가 차이하는 비율이 90%가 넘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요즘은 대기업tv의 점유율이 예전만큼 크지 않다는 전언을 듣기도 했습니다. 왜 그런 소문이 돌까요? 

 

삼성전자나 엘지전자 모두 국내 내수에만 의존하지 않고 수출을 많이 하고 있다는 건 모든 분들이 알고 계시는 사실입니다. 가전제품은 삼성이나 엘지라는 인식도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 받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tv도 다른 가전과 마찬가지로 세계인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죠.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글로벌 기준 수량 및 매출액 기준 삼성전자가 1위, 엘지전자가 2위를 오랫동안 지켜왔습니다. 3위가 일본의 소니로 일본 tv 브랜드가 그나마 선전하고 있었죠. 이 판세가 변한 건 몇 년 되지 않았습니다. 바로 중국산 tv 제조사들이 급성장해서 중저가 보급형 tv 시장을 야금야금 먹어간거죠. 2020년대부터 엘지전자가 중국의 TCL이나 하이센스에게 tv 출하량 기준 2위 자리를 내주고 있는 실정입니다. 물론 전체 매출액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1위 엘지전자가 2위를 차지 하면서 고급 제품은 한국 제품이라는 인식은 아직까지 바뀌지는 않았습니다. 23년 1분기 기준 삼성전자가 매출액 기준 29.3%, 엘지전자가 16.6%를 차지해 1,2위를 차지했고, 최근 미니LED와 초대형 tv 출하량을 늘려가고 있는 TCL과 하이센스가 11.6%, 10.7%를 차지해 3위와 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매출액 간격은 앞으로도 계속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티비 패널 수요

 

간단하게 세계 tv 시장 현황에 대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이렇듯 가전 제품이 예전 일본을 한국이 넘고 일어셨듯이 이젠 중국이 한국을 넘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직까지는 OLED 제품은 한국 대기업에서만 생산하고 있어서 중국과 초격차를 유지하고 있지만 정부의 보조금을 듬뿍 받고 있는 중국의 추격이 매서운 상황입니다. 향후 몇 년  후 OLED는 한국만의 점유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미 소형 OLED 패널은 중국, 특히 BOE라는 세계 1위 LCD 제조사에서 생산 중이며, 한국의 모바일용 OLED 시장을 야금야금 잠식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에 중국 패널 제조사들이 OLED 공장을 추가로 증설하는데 필요한 장비를 국내 OLED 협력사에 발주하는 등 중국 패널 제조사들이 천문학적인 자금을 동원해서 규모를 키우고 있습니다. 곧 대형 OLED 패널도 생산하게 되면 한국 대기업과 치열한 싸움을 벌일 가능성이 크네요. 하지만 일반 LCD 패널도 이미 중국에 주도권이 넘어가 버린 것을 보면 OLED도 중국과 경쟁이 안될 것이 분명합니다. 품질은 비슷한데 가격이 깡패인게 중국이라서요. 국내 대기업들이 OLED를 넘어서 차세대 tv 상용화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미니LED 기사

 

이러한 상황을 볼 때 중국 제품은 마냥 싸고, 품질 나쁜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OLED 기술을 뛰어넘을 능력이 없던 중국이 선택한 것이 미니LED였고 몇 년 간 이 부문에 상당히 공을 들여왔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미니LED 제품은 한국 제품에 비해서 떨어지는 수준이 아니고, 미니LED는 중국의 고급 제품으로 활발하게 생산 판매되고 있습니다. 100인치 이상의 미니LED 제품도 출시된바 있습니다. 세계 시장에서도 삼성전자 및 중국 tv 제조사들이 이끄는 미니LED는 OLED를 넘어서 대중적으로 각광받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중국내 OLED 티비 시장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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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제품의 화질, 사운드, 품질 등 tv의 기본적인 가치를 결정하는 요소는 한국 대기업 tv에 비해서 어느 정도 수준일까요? 솔직히 일반적인 한국 대기업 보급형 LCD tv 제품의 경우 이미 중국 제품에 의해서 수량 베이스에서 엘지전자가 따라잡힌 걸 보면 가격대비 가성비 면에서는 중국 제품이 인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국내에 들어와 있는 TCL이나 스카이워스 쿠카 제품 기준으로 한국 대기업 제품과 비교해 보면 뭐 하나 빠지는 면이 없죠. 삼성과 엘지 제품이 우위인 부분은 각종 편의 기능 및 서비스입니다. 화질, 사운드, 품질은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입니다. 

 

결국 중소기업 tv나 중국산 tv를 생각하신 분들은 대기업 tv를 사는 것이 좋아요...라고 할만한 이유가 없습니다. 단,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듯이 위에 언급되지 않은 중국 제품은 되도록 구매하지 마세요. 글로벌로 유명해진 중국 제조사는 TCL 하이센스 스카이워스 정도입니다. TCL 하이센스는 쿠팡을 통해서 많이 구매하시고 계시고, 스카이워스는 쿠카라는 브랜드로 이스트라라는 한국 제조사가 판매하고 있습니다. TCL 하이센스는 쿠팡이 유통회사라 서비스가 약간은 의문이라는 의견이 있긴 합니다. 반면 이스트라 쿠카의 경우 5년 무상서비스를 이스트라가 제공하고 있어서 조건이 그나마 괜찮습니다. 

 

중국 내 티비 시장 불황

 

 

최근 한국에 중국 제조사가 법인을 직접 개설하고 진출하는 이유가 내수가 부진하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신흥시장을 개척해 나가야 하는데 그간 엘지전자, 삼성전자가 지배하고 있는 한국시장을 거들떠 보지도 않다가 최근 중소기업  tv가 점유율을 높이자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하는 것이죠. 향후  tv뿐만 아니라 백색가전, 생활가전 등 전방위적으로 한국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로 보이고, 단지 성패는 물류서비스 및 사후서비스를 얼마나 끌어올릴 것인가로 보입니다. 중국도 마찬가지로 한국도 경기침체로 구매력이 떨어지는 것은 마찬가지라서 적극적인 투자가 어디까지 가능할지가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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