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tv가 본격적으로 보급된 것이 몇 년 전이고 코로나 팬더믹 시기에 밖을 잘 안나가다보니 집에서 할 수 있는게 스마트 tv로 각종 OTT를 보는게 대세일 때가 있었습니다. 이 시기에 스마트 tv가 거실 뿐만 아니라 안방, 작은방 등 각자의 방에 한 대씩 보급되던 때라서 tv 시장도 상당히 활력을 찾았던 시기였습니다. 이 시기에 값이 대기업 tv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소기업 tv가 구글 tv라는 운영체제로 스마트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서 싼맛에 구매하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스마트tv를 쓰지 않고 있는 가정도 많고 스마트tv에 대한 개념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상당수 있다보니 스마트 tv만 사면 모든게 해결될 것이라는 상상을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네요.
스마트 tv가 나오기 전 전통적인 tv 시청 환경은 셋톱박스를 통해서, 안테나를 통해서 실시간 방송을 수동적으로 시청하는 거였습니다. 스마트tv가 보급되면서 실시간 tv를 보지 않는 분들도 상당수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수익성을 보장할 수 없는 영화의 경우 개봉을 OTT에서 해버리는 등 OTT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 등은 직접 영화나 드라마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서 자신만을 위한 영화, 드라마를 제작하여 가입자 수를 늘리고 있습니다. 영화관 입장료가 1만원이 넘었지만 OTT 월정액은 이보다 더 저렴한 월정액만 내면 무제한으로 자신이 원하는 시간, 장소에서 언제든지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제 방송 시청은 시청자가 능동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일부 OTT 앱들은 드라마 다시 보기 등으로 방영시간에 꼭 맞추지 않아도 시청이 가능하게 되었으나 이제 정말로 IPTV나 지역케이블 등 월정액을 끊고 OTT 앱을 하나 더 가입하는 것이 이득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늘어났네요.
집에 쓰던 tv가 아직도 잘 작동되어 스마트tv를 구매할 기회가 없는 소비자들이나, tv 보는데 투자를 꺼리시는 소비자 등 많은 이유로 인해서 스마트tv로 넘어가지 못하신 소비자들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유튜브와 각종 OTT를 즐기는데 만족하신다는 분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직까지 스마트tv를 접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많으실 겁니다.
우선 스마트tv의 환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용어 정의부터 되어야 합니다. 특히 tv에 연결된 각종 외장 기기의 명칭이나 기능을 헷깔려 하시거나 모르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으십니다.
1. 셋톱박스
일반적으로 셋톱박스라고 하면 실시간 티비를 시청하기 위해서 IPTV 통신사나 케이블방송사에서 제공해 주는 주변기기를 말합니다. 이외 안드로이드 티비박스, 애플티비 등도 셋톱박스로 통칭하여 사용되고 있습니다. 요즘은 KT, SKB, LGUplus 등 IPTV 통신사에서 제공해주는 셋톱박스 안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나 애플티비 버전이 내장되어 출시되는 경우도 있어서 실시간 티비도 보고, 각종 OTT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한 셋톱으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아시는 바겠지만 실시간 티비를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도 월정액이 부과됩니다. 셋톱 없이 실내외 안테나를 달아서 방송을 수신한다던가 공청안테나에 동축케이블로 연결해서 실시간 티비를 시청하시면 지상파 정도는 공짜로 볼 수 있습니다. 티빙이나 웨이브 등을 활용하시면 실시간 tv 보기와 다시보기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2. 인터넷 모뎀
셋톱박스를 실시간 tv를 보게 해주는 기기라면 가정이나 가게, 회사 등에서 유무선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가능케 해주는 기기입니다. 인터넷 라인 상품은 기가라인, 500메가, 100메가 단위로 통신사에 월정액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예전엔 모뎀에 와이파이 기능이 없어서 무선 와이파이 모뎀을 따로 사서 와이파이 환경을 만들어야 했지만, 지금은 통신사 모뎀에 안테나가 달린 무선 와이파이 겸용 모뎀으로 가정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받기 때문에 당연히 이에 대한 서비스료를 월정액으로 납부해야 합니다.
3. 유선랜, 와이파이
인터넷 서비스를 받아서 스마트tv나 노트북, PC, 스마트폰이 유무선으로 연결되어야 구글링도 하고 네이버 검색도 하고 쇼핑몰도 이용하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무선의 편리함 때문에 대부분 무선 와이파이 연결이 기본입니다. 하지만 무선 와이파이의 경우 편리하긴 하지만 가끔 불안한 면이 있는 것이 연결이 끊기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스마트폰을 들고 집으로 들어오거나, 노트북을 키거나 스마트tv를 키는 경우 모뎀에 IP 주소를 요청하여 고정이나 유동 IP 주소를 받아야 인터넷 연결이 시작되는데 가끔 IP 주소를 늦게 받는 경우도 생기기도 합니다. 유선랜 연결의 경우 항상 선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이동하는 기기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별도 이동이 필요치 않은 피씨, 스마트tv의 경우 보통 유선랜으로 연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스마트폰 무제한 요금제
끝으로 스마트tv를 사면 그냥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실시간 티비를 시청하시기 위해서는 통신사나 지역케이블 실시간 tv 서비스에 가입해서 월정액을 내고 시청하셔야 하고, 각종 OTT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해서 OTT 구독 월정액을 납부해야 합니다.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 티빙, 웨이브 등 각자 앱에 각자 가입하고 각자 월정액을 내야 합니다. 젊은 분들 위주로 실시간 tv를 많이 안보는 이유로 tv 시청 월정을 해지하고 OTT 앱 하나를 더 가입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압니다. 통신사에서는 이에 대응해서 결합할인 제도를 만들어 놨습니다. 인터넷 + 실시간 tv + 전화를 패키지로 엮어서 월정요금을 내면 요금 감면을 해주는 것으로 3개 합쳐서 3만원에 보던 것을 실시간 tv를 해지해서 인터넷 + 전화 요금을 2.8만원으로 책정하는 식이죠. 2000원 감면 받느니 그냥 실시간 tv 월정을 해지 하지 않고 결합할인으로 유지하라고 제안합니다.
만일 인터넷 서비스도 끊어버리고 스마트폰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여 핫스팟으로 스마트 tv를 보시겠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가능은 하나 통신사마다 무제한 서비스의 정의가 다르기 때문에 면밀히 살펴보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10기가 데이터 소진 후 하루 2기가 추가제공, 하루 2기가 소진 후 5메가 속도로 느려짐 이런 제품이라면 하루 2기가 데이터가 소진되면 OTT 영상이 아예 안나옵니다. 위 이미지가 KT의 9만원자리 무제한 요금제입니다. 폰에서 직접 데이터를 쓸시에는 제한이 없지만 핫스팟 등으로 공유를 한다면 제공될 수 있는 데이터가 제한되어 있죠. 기타 통신사 요금제도 모두 이런 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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