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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정보

스마트tv를 구매시 고려해야 하는 것들 삼성 타이젠 엘지 웹OS 구글티비

by 농어 2024.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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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오는 대기업 tv 의 경우 100% 스마트tv입니다. 삼성전자나 엘지전자의 가장 저렴한 비즈니스 tv 나 사이니지 tv 마저도 유무선 네트워크가 연결되어 유튜브를 시청할 수 있는 스마트tv로 나오고 있죠. 현재 스마트tv가 아닌 제품을 굳이 찾는다면 중소기업 tv 밖에는 선택지가 없습니다. 만일 이런 스마트 기능이 없는 중소기업 tv를 싼 가격에 이끌려 구매하신다면 결국 싼게 비지떡이라고 나쁜 품질과 화질, 사운드 등을 경험하실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중소기업 tv를 사시더라도 꼭 스마트 기능이 들어간 제품을 사야 품질, 화질, 사운드 등을 담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유는 중소기업 스마트tv는 100%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있고, 구글이 자사의 운영체제를 탑재하려고 하는 tv 제조사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실사 후에 허가를 내줍니다. 즉, 구글이 인정한 품질, 화질, 사운드, 회사규모, 매출액 등이 되는 tv라는 거죠.

그렇다면 스마트tv를 선택하시려고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사항들이 무엇인지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첫번째로 티비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화질입니다.

 

대부분 소비자들은 화질이 좋다면 다른 부분이 나빠도 대부분 만족하실겁니다. 사운드가 좋지 않다면 사운드바 좋은 걸 달면 해결이 되죠. 하지만 화질이 안좋다고 티비를 바꿀 수는 없습니다. 먼저 화질이라 말이 무엇인지 정의하고 넘어가죠. 왜냐면 이 화질이라는 용어가 좁게 사용되는 경우도 있고, 복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단어 그대로는 텔레비전 따위에서, 색조ㆍ밝기 따위의 화상(畫像)의 질이라고 네이버 백과사전에서는 정의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tv가 선명하면 화질이 좋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고, 색상이나 선명함, 밝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 화질이 좋다고도 합니다. 화질은 위 네이버 사전 상 정의대로 색감, 선명도, 밝기, 명암비 등을 종합해서 주관적으로 느끼는 눈과 뇌의 감각이라고 보입니다. 화질이 객관적일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는 객관화 할 수 있습니다. 보급형 제품보다는 고급형 제품이 더 나을것이고, 고급형보다는 초고급형 제품이 나을겁니다. 한마디로 비싼 제품이 화질이 좋을 것이라는 객관화 할 수 있죠. 실제로 일반 UHD 패널 제품보다 OLED 제품이 밝기, 선명도, 명암비, 색감 등이 몇 배는 좋습니다. 대신 가격이 몇배 올라가겠죠.

아무튼 화질은 주관적인 영역이며 같은 등급의 제품 중에 정말 마음에 드는 물건을 싸게 구매했다라는 말은 자신이 생각하는 화질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찾았다라는 말입니다. VA 패널 위주인 삼성전자 tv가 대세인 북미나 유럽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IPS 패널을 주로 사용하는 엘지전자 tv의 선명한 화질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물론 반대인 분들도 있긴 하지만 대체로 한국 국민들은 IPS 패널을 선호하고 있어서 엘지전자 tv가 최고라고들 합니다.

 

2. 두번째로 제품 사후 관리 서비스입니다.

 

tv는 백색 가전에 비해서 구조상 고장 발생율이 높은 편입니다. 대부분 초기 불량이 높다고 하고, 삼성전자나 엘지전자, 글로벌 제조사이며 중국 탑브랜드인 TCL, 하이센스, 스카이워스 정도는 초기 고장율이 1% 내외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100대가 팔리면 그 중 1대는 초기에 불량이 날 수도 있다는 겁니다. 대부분 전자제품 업계에서는 초기 불량률만 따지고 진행성 불량율에 대해서는 집계를 안합니다. 하지만 초기 불량율보다는 진행성 불량율이 더 높을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비스의 중요성은 말 안해도 아실겁니다. 삼성전자이나 엘지전자와 같은 대기업의 경우 워낙 서비스 센터도 많고 인력도 풍부하기 때문에 서비스 질은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비싼 대가를 치르면서 대기업 제품을 사는 것이죠. 반면 중국산 tv 나 중소기업 tv 의 경우 제조사마다 서비스 정책이 다르고, 인원이나 서비스 질이 다를 수 있어서 잘 알아보시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앞서 언급한 중국의 세개 브랜드 TCL, 하이센스, 스카이워스 정도는 초기 불량률이 거의 대기업 급이라서 일단 구매 때 안심이 되고, 제품 품질이 좋다보니 진행성 불량도 잘 안날겁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품질이 좋다는 삼성전자나 엘지전자 tv도 1년~2년 사이에 고장 나는 분들이 많은 걸 보면 사후 서비스가 잘 되는 제품으로 선택하셔야 겠습니다. 스카이워스 tv 의 경우 이스트라라는 회사가 쿠카 브랜드 그대로 판매중이고, 5년간 무상서비스를 보증하고, 나머지 5년는 자체 유상보증까지 해줍니다. 먼데 가지 마시고 국내 서비스가 좋은 중국 탑급 브랜드로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세번째로 스팩입니다.

 

대기업은 말할 것도 없이 중소기업 tv 나 중국산 tv 도 이제 라인업이 상당히 많아지고 있습니다. 엔트리급 < 보급형 < 중급 < 고급 < 최상급 등으로 나뉘어 지는데요. 일반적인 소비자들이 평소에 접하기 힘든 생소한 tv 용어들도 많고, 화질을 직접 보고 느낄 수가 없으니 수준이 얼마나 되는지 몰라서 제품 선정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먼저 대기업을 살펴보면 엔트리급으로 삼성의 비즈니스 tv 와 엘지의 사이니지 tv 가 있습니다. 모두 스마트tv이긴 하지만 유튜브 앱만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이 한정된 모델로 삼성전자와 엘지전자 tv 중 최저가 제품을 검색하시면 아마도 가장 싼 제품으로 이 제품들이 검색될 겁니다. 엔트리 모델급이라고 해서 제품 질이 나쁜 건 아닙니다. 이름 그대로 상업용 B2B 전용으로 삼성 엘지 오프라인 전용으로 나오던 제품이며, 상업용 메뉴판, CCTV, 숙박업 등 고객 대상으로 가격도 지금보다 높게 팔리던 제품입니다. 상업용이다보니 내구성이 좋은 제품으로 알려져 있던 제품이죠. 현재는 온라인 판매가 허용되어 최저가 제품으로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유튜브만 보시는 분이나 IPTV에 스마트 기능이 들어가 있는 시대라... 가성비 tv 제품으로는 제격인 제품입니다.

그다음 대기업 보급형으로는 일반적인 UHD 티비라고 불리는 일반 패널 제품이 있습니다. 스마트tv이고 모든 스마트 기능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삼성은 크리스털 UHD, 엘지는 울트라HD 제품군입니다.

대기업의 중급형으로는 삼성은 QLED, 엘지는 나노셀 제품이 있습니다. 엘지 나노셀 제품은 엘지 홈페이지 기준으로 올해부터는 단종인 듯 보이네요. 24년 형 제품이 아예 등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마도 QNED 제품군으로 통합할 의도로 보이고 결국 제품 가격만 올라가는 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성비가 가장 떨이지는 제품군이 QLED와 나노셀 제품군입니다. 일반 UHD 패널에 비해서 약간의 밝기와 색감 상승이 있을 뿐인데 가격만 올라갑니다. 개인적으로는 삼성 QLED, 엘지 나노셀 살바엔 그냥 일반 UHD 패널 등급 높은 제품이나 중소기업 미니LED나 QLED 제품을 구매하시라고 권장하고 있네요.

고급형으로는 삼성 네오QLED나 엘지 QNED 에보 제품이며 둘 다 미니LED 제품군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제품부터가 진정 좋은 화질의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밝기나 명암비 면에서 보급, 중급형을 압도하죠. 일반 UHD 제품이나 QLED vs 미니LED 두 제품을 나란히 세워놓고 넷플릭스의 어두운 영화를 틀어보면 수준차를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전에 삼성 QLED로 킹덤을 시청할 때와 지금 안방에 있는 OLED나 거실의 미니LED 제품으로 시청할 때 확실히 블랙 표현의 차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OLED나 미니LED 제품은 밤에도 환한 장면을 연출하는 반면 QLED는 밤에 물체가 움직이는 게 보이지 않아 갑갑함을 많이 느꼈죠.

 

최고급형으로는 역시나 OLED 제품입니다. 삼성이나 엘지 모두 현재는 OLED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티비용 OLED는 현재 한국 두 제조사들만 생산하고 있어요. OLED는 선명함, 색감, 명암비, 밝기, 색재현율 등등 화질에 대한 모든 것을 만족하는 최고의 제품입니다만 그만큼 상당히 고가입니다. 또한 번인현상을 아직 해결해 내지 못해서 5년 쓰고 버리는 제품이라는 비아냥을 듣고 있기도 합니다.

 

4. 네번째. 티비에 포함된 각종 기술 과연 필요한가?

 

  tv 의 내부 스팩은 대기업의 경우 비쌀수록 성능이 올라간다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UHD급 일반패널 제품에는 들어가 있지 않는 기능이 QLED 제품에는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일반 UHD 등급의 상위 모델에 들어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들이 마냥 꼭 필요한 기능들이 아니다 보니 자신이 꼭 필요한 기능인지 보시고 구매하세요. 그냥 120hz 지원이나 144hz VRR 가변 주파수 지원 제품이 좋다더라 해서 구매해서는 호갱되시는 지름길입니다. 만일 얼마 차이 안나는 가격에 120hz 지원 제품이다라고 하면 적극 구매를 추천합니다만 일반적으로 실시간 티비만 시청하시는 분에게는 60hz를 지원하는 tv도 과분할 수 있습니다. 사실 120Hz 지원 제품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스포츠 영상들이 약간 부드러운 느낌이 들긴 하나 대부분 게이밍 모니터 대용으로 티비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이점이 더 큰게 사실입니다. 현재 실시간 티비의 경우 30hz 이하의 프레임으로 제작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60hz 티비도 오버 스팩일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그냥 MEMC나 FRC 등 프레임 복제 기능이 들어가서 소프트웨어 적으로 부드러움을 제공할 수 있는 저렴이가 더 나을 수 있습니다. 

대기업은 어떤 칩셋을 썼는지 CPU 수준이나 메모리 수준을 대부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냥 자사 스마트티비 운영제체 소프트웨어 버전과 화질 엔진 버전 등만 스팩에 넣습니다. 실제로 대기업의 보급형 제품을 써보면 중급이나 고급 제품에 비해서 약간 느린감이 있긴 합니다. 보급형이라서 원가 절감이나 중고급 제품과 차별화를 위해 저가 칩셋을 써서 그럴겁니다. 이 성능이라는게 해가 바껴서 칩셋이 업그레이드 되어 해소될 수도 있지만, 예전 제품들은 가끔 버벅여서 약간 짜증이 나기도 했죠. 

 

돌비 비전, 돌비 에트모스, HDR10+, 돌비IQ 각종 미사여구로 최고의 음향, 영상 기술로 포장된 제품이 좋게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이 기술이 들어가면 한껏 성능이 높아보이고 화질이나 사운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만 같죠. 하지만 현실은 tv 스팩이 기술을 따라가지 못해서 쓸모가 전혀 없거나 더 나빠지는 기술일 수 있습니다. 돌비 비전은 밝기가 1000니트 이상 되어야 볼만한 영상을 제공해 주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에트모스도 우퍼 달린 사운드바로 출력도 어느정도 커야 약간은 흉내낼 수 있는 수준의 기술입니다. 원래는 영화관에서 입체음향을 실현하기 위해 나온 기술인데 tv 의 빈약한 스피커에 이 기술이 적용되어 과장광고의 하나로 쓰이고 있습니다. 보급형이나 중급형 티비의 경우 밝기가 높아봤자 500니트 남짓이며, 스피커는 20~30와트. 우퍼도 거의 지원되지 않습니다. 이래서 고급 기술을 사용해도 티도 안나거나 더 안좋아질 수 있는거죠. 실제로 돌비 비전은 영화볼 때 켜지면 엄청 어두워집니다. 돌비 비전이 적용되는 넷플릭스 영화를 보시면 밝기가 반절로 떨어져서 이게 낮인지 밤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표현이 좋지 않은 경우가 다수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암턴 각종 미사여구에 속지 마시고요. 아는게 힘입니다.

5. 다섯번째. 에너지효율 등급

 

tv 의 경우 에너지효율이 1등급이 나올수 없는 구조입니다. 1등급은 눈속임이라고 생각하세요. 대부분 1등급 tv가 보급형 제품에 집중되어 있을 겁니다. 밝은 고급 제품은 백라이트를 줄여서도 1등급 제품을 만들수가 없죠. 하지만 1등급 전자제품 환급제도의 대상자이시다면 1등급 사고 최대 30만원까지 10% 감면이 가능하시니 고려사항에 넣어 보십시오. 그렇다고 요즘 나오는 tv가 3~4등급이라도 전기세 별로 안나옵니다. 75인치 기준 연간 3~4만원 정도 예상하시면 됩니다. LED로 광원이 바뀌면서 그만큼 효율이 올라간 결과입니다.

스마트tv를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사항들이라고 제목은 거창했지만 결국 다 아시는 사항들을 아는체 하면서 나열했습니다. 다 아시지만 세부 사항은 모르는 부분들도 많을 수 있으니 제 글이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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