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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정보

스마트tv와 스마트폰과의 관계

by 농어 2024.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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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가 발전해 감에 따라서 모양과 형태, 기능이 모두 변화되고 있고, 새로운 tv인 스마트tv라는 용어가 광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어떤 것이 스마트 tv다라고 정의 내리자면 대부분 인터넷 라인에 연결되어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tv입니다. 이 데이터(IP 팻킷(Packet))를 아주 작은 단위로 잘게 쪼개서 보내면 디지털 기기는 이 데이터를 다시 조합하여 영상이나 소리, 화면으로 구성해 주는 것입니다. 원래 IPTV라고 부르고 있는 통신사인 SKB, KT, 유플러스 셋톱박스가 이러한 디지털 통신을 근간으로 실시간 tv를 이러한 방식으로 전송해주는 방식을 쓰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스마트 tv는 대표적으로 엘지 삼성의 대기업 스마트 tv 제품이 대표적이고, 이외 야금야금 대기업 시장을 뺐으려고 하고 있는 중소기업 스마트 tv도 있습니다.

 

tv가 스마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앱들이 잘 움직일 수 있는 운동장인 운영체제가 있어야 합니다. 엘지는 웹OS, 삼성은 타이젠이라는 리눅스 기반의 독자적인 운영체제로 스마트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 tv의 경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동일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tv 가 있습니다. 

삼성전자나 엘지전자 tv 의 경우 폐쇄성이 강합니다. 리눅스 기반이기 때문에 시스템에 접근이 어려우며, 소비자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메뉴에서 화질 설정이나 기능을 끄고 키는 것 밖에 할 수가 없습니다. 만일 내가 원하는 앱이 있는데 tv 앱으로는 없을 경우 따로 앱을 tv에 설치할 수도 없습니다.

 

반면 중소기업 tv 대부분 안드로이드 진영의 운영체제를 쓰고 있고, 안드로이드의 확장성과 편의성, 범용성 먼에서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외부 모바일용 앱을 가져다가 tv에 인스톨할 수도 있고, 심지어는 내부 메모리까지 접근이 가능하며, 클라우드 앱을 사용해서 외부 기기와 연결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스마트 tv 중에서 어떤 게 가장 낫냐라는 질문에는 아직까지는 삼성, 엘지 전자의 제품이 낫다라고 할 수 있긴 합니다만, 관점에 따라서 기능면에서나 확장성 면에서 안드로이드 tv의 장점도 상당해서 우열을 가리가 쉽지는 않습니다. tv 를 파워풀하게 사용하시는 유저에게는 안드로이드 tv 를 추천하고 믿음과 신뢰, 잘되어 있는 서비스 망 등을 따져서 영상시청에만 집중하신다면 대기업 tv가 좋습니다.

앞으로 예전 삼성, 엘지 스마트폰이 타이젠과 웹OS 에서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안드로이드 폰으로 전면 교체된 바로 보면 티비로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바뀔 가능성도 없어보이진 않습니다만, 최근 발표되는 엘지전자의 tv 운영체제에 대한 조단위 투자로 볼때 나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잘 맞서서 시장을 늘려갈수 있는 저력도 있어 보입니다. 

 

앞으로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라는 광고 기반의 컨탠츠 제공 사업을 엘지전자가 야심차게 시작한다고 하고, 삼성전자도 삼성tv 플러스를 통해서 이미 스트리밍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으니 앞으로는 하드웨어만 팔아서는 돈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무료 컨탠츠 제공 및 광고수익으로 사업을 전환해갈 가능성이 커보이고, 앞으로는 광고를 보는 댓가로 tv는 할인 또는 무료 제공의 시대도 도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운영체제를 누가 더 장악하느냐가 성패의 관건이 되겠죠. 아직까지는 안드로이드 진영은 FAST 서비스를 시작하지 않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tv를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접해보지 못하시는 분들이 스마트 tv는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무언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하시고 계십니다. 스마트 tv는 아시다시피 독립된 스마트 기기로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는 몇가지 기능은 있지만 100% 스마트폰으로 제어가 가능한 기기가 아닙니다. 스마트 tv는 스마트폰에서 할 수 없는 대화면 영상을 제공합니다. 또한 스마트폰이 구현하는 화질보다 더 높은 화질 구현도 가능한 기기입니다. 굳이 스마트 tv가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스마트폰과 연동한다니... 개인적인 생각은 리모컨 대신 스마트폰으로 tv 채널을 바꾸고 앱을 띄우고 컨트롤 하는 건 더 귀찮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마트 tv와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굳이 할 수 있는 기능이란 미러링이 대표적입니다만, 화질과 사운드가 좋지 않게 전송되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쓰지 않는 기능입니다. 스마트 tv에서 직접 고화질로 재생이 가능한 컨탠츠를 굳이 스마트폰 미러링을 하는 이유가 없죠. 그냥 신기해서 한다면 인정. 이외에 사운드 미러링의 경우는 쓸만한 기능입니다. 음성 데이터 용량이 작기 때문에 음질 저하 없이 tv에 미러링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tv의 스피커가 빵빵하거나 사운드바가 좋은게 달려 있다면 추천드리는 기능입니다. 이 외엔 딱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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