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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기회

농어 2025. 5. 2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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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

 

2030년 경 북극항로가 곧 열린다는 기사들이 심심치 않게 나옵니다. 곧 있을 대선 공약에 이재명 후보는 해수부와 HMM을 부산으로 이전한다고 발표한 바 있죠. 북극항로가 열리면 어떤 기회가 오는 건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가지 북극항로

북동항로(Northern Sea Route, NSR)

  • 러시아 북부 해안 무르만스크~카라해~라프테프해~동시베리아해~추코치해~베링해협~동아시아
  • 현재 상업적으로도 이용되는 가장 현실적인 루트로 수에즈 운하를 경유하는 기존항로보다 40% 단축되어 시간과 비용이 절감됩니다. 

북서항로(Northwest Passage, NWP)

  • 캐나다 북부 북극 제도~대서양~태평양
  • 북극해 얼음 상태에 따라서 운행이 가능하여 제한적인 루트
  • 북미와 아시아 간 항로로 잠재적인 이점이 크나 현재는 얼음으로 제한적입니다.

북극횡단항로(Transpolar Sea Route, TSR)

  • 북극점 중심으로 직선으로 횡단하는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항로
  • 가장 짧은 항로이며 국제 해역을 통과하는 루트
  • 이론적으로는 가장 짧은 항로이나 대부분 두꺼운 얼음으로 덮여 있어서 운항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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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 한국의 위상

물류비 절감의 기회

기존 항로에 비해서 40% 거리가 단축되어 연료비, 인건비 절감으로 한국의 조선, 전자, 자동차 등의 수출 기업들에게 유리함

물류 허브 구축

한국 남동해안 중심으로 북극항로의 거점이 될 가능성이 큼.

조선업과 해운업 기회

쇄빙선 및 각종 극지 대비 선박 수요 증가로 고부가가치 선박 제조

에너지 및 자원 수입 경로 다각화

  • 러시아의 LNG, 석유, 광물 등 지하자원을 북극항로를 통해서 운반 가능
  • 향후 북한을 관통해서 가스라인이 직접 한국에 연결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음.

중계무역의 중심지

  • 부산을 중심으로 물류, 해운, 금융, 보험, 통관 등 복합 중계무역 서비스 산업이 발달하여 싱가폴과 같은 큰 부를 얻을 수 있는 기회 부여
  • 미국의 중국 견제 정책으로 인해 중국보다는 한국의 항만을 대안으로 지정할 가능성이 큼
  • 러시아와 영토분쟁을 벌이고 있고, 지리적으로도 불리한 일본보다는 러시아 친화적인 한국이 지정학적으로 유리한 상황

결론

모 학자는 북극항로가 천 년에 한번 올까한 기회라고 합니다. 2030년이면 5년 후인데 이를 대비해서 미리 한국이 선점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펴가야 할 것입니다. 항만 시스템의 현대화와 증설, 중계무역을 위한 통관 절차 간소화가 필요하고 강대국 사이 외교력도 상당히 필요합니다. 한국이 강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꼭 잡아서 미래를 대비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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