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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엘지전자의 동맹, 한국 TV 산업의 생존 전략

농어 2024. 11. 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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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여러 분야에서 한국이 1위를 달리고 있던 산업 분야에 중국의 공세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 분야 중 하나가 디스플레이 산업이고, tv 시장입니다. 이미 LCD 패널 시장과 보급형 tv 시장은 중국에 1위를 내준 상황이고, OLED 패널이나 고급 라인업 tv는 아직까지는 한국이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분야들도 언제 중국에 1위를 내줄지 모를 상황입니다.

 

중국의 공세와 한국의 대응

중국의 굴기는 대단합니다. 이 굴기는 LCD 디스플레이 산업이나 TV 산업에도 막대한 보조금을 투여하고 있고, 이 보조금에 힘입은 중국 패널 및 tv 제조사들은 좋지 않은 수율에도 불구하고 손실금을 메우고 저가에 패널과 tv를 만들어서 시장에 내다 팔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소비자들에게 가성비 제품으로 인식될 수 있었고, 요즘은 중국산 제품의 품질도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지각변동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의 대표적인 디스플레이 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와 엘지디스플레이는 아직까지 강점이 있는 OLED 분야를 중국과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QLED 기술을 최고라고 하던 기조를 변경하여 OLED 패널을 생산하고 있고, 삼성전자는 엘지디스플레이로부터 LCD 패널과 함께 WOLED 패널을 공급받아서 제품화 하고 있습니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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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OLED 시장으로 전환

삼성전자는 OLED 시장에 뛰어들면서 엘지전자와 차별화된 QD-OLED 패널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패널은 청색광을 발광체로 해서 퀀텀닷 컬러필터를 통과해서 색감을 내는 엘지의 W-OLED와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청색광이 전력효율과 색감에서 우위라고 주장은 하지만 OLED라는 전제는 같습니다. 따라서 번인의 위험성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삼성의 QD-OLED는 수율이 아직 좋지 않다보니 대량 생산이 어려워서 시장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 엘지디스플레이에서 W-OLED를 연간 200~300만장 공급 받을 예정입니다. 양사는 5년 간 5조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로써 엘지전자, 삼성전자 모두 LCD 시장보다는 OLED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보입니다.

 

중국 OLED 패널의 투자 개발

그렇다고 중국이 OLED 패널 시장을 손 놓고 있지 않습니다. 이미 알려진 바대로 BOE는 애플에 리퍼용 OLED 패널을 제공하고 있고, 2023년 쓰촤성에 11조원 규모의 8.6세대 OLED 공장을 짓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삼성이나 엘지보다 앞선 8.6세대 공정 공장이며, IT 기기용 패널을 생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양산 시점은 2027년입니다. 

 

중국의 OLED 패널 제조도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것입니다. 현재 중국 OLED 패널이 활발하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편이며, BOE가 이미 폴더블 OLED 시장에서 삼성을 제치고 두각을 나타내고 있죠.

 

하지만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는 내년에는 중국의 패널 제조사가 블랙리스트에 올라갈 가능성이 있어서 OLED 공장을 짓더라도 관련 설비나 인력을 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대중국 관세 정책도 예고 되어 있어 난관에 부딫힐 것이라고 보입니다.

 

결론

최근 엘지디스플레이가 연신율 50%의 늘어나는 OLED 패널을 개발했다는 기사가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이전에는 투명 OLED 패널도 상당히 쇼킹했죠. SF 영화에서나 볼만한 일이 현실이 되가는 듯 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도 디스플레이 산업에 적극적인 후원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를 토대로 중국과 OLED 만큼은 초격차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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