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화면을 TV로 보는 방법 중 많이 알려진 바가 미러링 기술입니다. 미러링 기술은 신기한 기술이긴 합니다. 스마트폰 화면을 티비에 그대로 복재해서 볼 수 있다는 게 처음 접하신 분들에게는 마냥 신기할 따름이죠. 하지만 이 기술의 한계가 거기까지 입니다. 화질이 좋지 않고 버퍼링이 생기는 기술. 더 좋은 미러링 기술이 업그레이드 되어 나오지 않는 한 이 기술은 저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의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왜 미러링으로 티비로 보내서 보시는건지... 그냥 요즘 나오는 중소기업 쓸만한 스마트 티비를 사면 더 좋은 화질, 좋은 사운드로 즐길 수 있는 걸 말이죠. 아무튼 미러링 기술에 대해서 알아보죠.
1. MHL 케이블을 통한 유선 미러링
MHL 케이블이라고 해서 한 쪽은 스마트폰 연결 단자가 달려 있고, 한 쪽은 HDMI 포트가 달려 있는 케이블을 연결하시면 유선 미러링이 가능합니다. 한 쪽은 숫놈 C타입 단자와 반대 쪽은 암놈 HDMI 포트가 달린 제품도 있습니다. 예전엔 대체로 케이블 가격이 2만원 대 이상으로 비쌌지만 요즘은 저렴한 케이블도 나오고 있어서 만원 안짝으로도 해결이 가능할 듯 합니다. 한쪽은 티비의 HDMI 포트에 연결하시고 한쪽 단자는 휴대폰에 연결하시는 유선 연결 방법입니다. 이 연결은 유선 연결이기 때문에 와이파이 환경이 갖춰지지 않아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도 한 번 해보긴 했는데 제 기억엔 연결이 잘 안되기도 했고, 미러링 사용 시에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도 없고 이동도 안되기 때문에 몇 번 해보고 서랍 속 어딘가에 고히 간직하고 있네요. 스마트 티비가 본격화 되기 시작하는 시점에 구매해서 사용해 봤지만, 역시나 절약 보다는 저렴한 스마트 티비를 한대 사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더군요.
2. 와이파이 무선 미러링
무선 미러링의 경우 와이파이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서 스마트폰의 영상과 음성을 티비에 보내서 출력하는 기술입니다. 대체로 영상 데이터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블루투스 무선 통신을 이용하지 못하고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무선을 통한 미러링을 하기 위해서는 동일한 와이파이에 스마트폰과 티비가 있어야 합니다. 안드로이드 티비의 경우 경유앱을 통해서 미러링이 가능합니다.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의 경우 각각 접속 방법이 다릅니다. 아이폰의 경우 에어스크린라는 앱을 통해서 연결이 가능합니다. 스마트TV도 여러 종류가 있고 이에 따라 여러 경로로 미러링이 가능합니다.
- 안드로이드 티비의 경우 구글홈이라는 구글에서 만든 앱을 휴대폰에 깔고 이를 통해서 접속합니다. 각 제조사 별로 미러링 앱을 따로 만들어서 기본 앱으로 제공하기도 합니다.
- 삼성이나 엘지전자의 스마트 티비의 경우 안드로이드 폰 기준 스마트폰 퀵메뉴에서 스마트뷰(화면 미러링)을 선택하시면 쉽게 미러링이 가능합니다. 삼성이나 엘지 티비의 경우 중계앱을 통하지 않아도 됩니다.
휴대폰 화면을 100% 복제하는 방식으로 와이파이 내에 항상 휴대폰이 있어야 하며, 복제 방식이므로 휴대폰으로 다른 작업을 할 수가 없습니다. 안드로이드 티비의 경우 크롬캐스트라는 무선기술을 이용하며, 삼성전자나 엘지전자와 같이 리눅스 계열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티비의 경우 미라캐스트를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두 기술 모두 거의 비슷한 성능과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3. 크롬캐스트
유튜브나 넷플릭스, 왓챠, 아프리카티비, 티빙 등 OTT 서비스의 경우 크롬캐스트를 지원합니다. 서비스 영상의 상단에 네모 물결 모양의 아이콘을 터치하면 주위의 티비로 영상이 서비스가 됩니다. 이 방식은 휴대폰이 해당 영상의 주소 데이타를 티비에 보내서 티비와 영상 서버와의 연결을 중계만 해주는 역할입니다. 일종의 OTT 리모컨 역할입니다. 따라서 영상이 티비로 보내진 후 휴대폰의 임무는 끝나므로 다른 작업이 가능하며, 굳이 같은 네트워크 내에 있어야 한다는 제약은 없습니다.
참고: 크롬이나 네이버웨일을 통한 PC -> TV 연결
피씨의 크롬이나 네이버 웨일에서 티비로 연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피씨와 티비 연결은 쉽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방법은 크롬이나 웨일을 통해서 연결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테스트 해본 결과 약간의 지연현상(1초 내외)으로 인해서 쓰기가 힘들 정도더군요. 마우스 움직임의 딜레이가 있다보니 신경 쓰여서 마우스를 던져버리고 싶은 충동이 일 정도입니다.
크롬 : 상단 점 세개 버튼 -> 전송 -> 소스, 데스트탑전송 -> 티비 선택 -> 전송
웨일 : 상단 점 세개 버튼 -> 전송 -> 소스, 데스트탑전송 -> 티비 선택 ->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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