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는 해충? 출몰시기 생태 짝짓기 방법 수명

러브버그

 

예전에 경기도 서남부 중심으로 러브버그가 대량으로 발생해서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고 했었는데 우리 동네에도 올해는 심심치 않게 이 벌레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꼴사납게 짝짓기를 하면서 날라달리기도 하고 벽에 붙어 있기도 해서 혐오감을 주기도 하고, 겁이 없어서인지 사람에게도 달라붙기도 해서 혐오감을 주기도 합니다.

러브버그란

• 깔따구과 곤충으로 미국 남부쪽이 원산지인 걸로 보이고 중국 동남부나 일본 오키나와 등지에서도 서식하던게 최근엔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견되고 있고 대량으로 증식하기도 합니다.
•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는 않고 유충은 땅속 유기물 등을 먹고 살기 때문에 유기물 분해에 도움을 주어 해충이라기 보다는 익충으로 분류됩니다

러브버그 생태

• 성충의 수명은 3~5일 정도이며 생애 대부분을 짝짓기에 몰두합니다. 짝짓기는 수시간에서 수일 지속합니다.
• 한번에 100개~300개 정도의 알을 낳습니다.
• 겨울엔 유충 형태로 지내다가 20도 이상 올라가는 봄에 성충으로 부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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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 유충

러브버그 퇴치

• 보기 보다는 몸이 약한 구조라서 약간만 눌러도 눌려 죽습니다. 
• 약하다보니 물에 빠져도 물 장력을 벗어날 힘이 없을 정도라서 고압분사기나 물을 끼엊는 정도로 퇴치가 가능합니다.
• 몸에 붙어서 걱정이신 분들은 밝은 색보다는 어두운 색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 익충이라는 점과 약한 곤충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살충제 등은 삼가합니다.

결론

어제까지 혐오의 대상이었던 러브버그가 유충이라는 것 때문에 급 귀엽게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하루살이와 같이 대량으로 발생되면 생활에 불편을 주는 것이 사실이라서 무엇이든지 과하면 좋지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