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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TV의 전설 창홍: 과거 현재 미래

농어 2024. 11. 1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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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tv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을 중심으로 창홍이라는 중국 tv 제조사의 이름은 익숙할 겁니다. 창홍은 중소기업 tv에 ODM 형태로 납품을 하기도 했고, 국내 수입상을 통해서 소형급 냉장고 제품들도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창홍은 중국의 쓰촨성 면양시에 위치해 있는 전통적인 중국 전자 회사 중 하나입니다. 현재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을 생산하면서 종합가전 제조사로 발돋움하려고 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오리온이라는 자회사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과거 

1990년대에는 중국 가정 3개 당 1가정은 창홍 tv를 쓸만큼 대중적인 tv 제조사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LCD와 PDP의 기술 기로에서 PDP를 선택하는 바람에 다른 제조사에 비해서 뒤쳐지게 되어 버렸습니다. 스카이워스에게 중국내 내수 시장 1위를 내주었고, 글로벌로는 TCL이나 하이센스에 밀리는 등 2000년이 넘어서도 과거의 영광을 다시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브랜드에 힘을 주지 못하고 샤오미나 화웨이, 오포 등의 tv 제품을 ODM해 주면서 수익을 얻고 있는 형편입니다.

현재

브랜드

치크(CHiQ), 멜링(Meling), 후아이(Huayi) 등의 고유 브랜드로 제품을 생산, 유통하면서 사업 다각화에 성공해 나가고 있습니다. 저가 tv 시장에서 벗어나 고급 tv 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해서 일본 소니와 협력하고, OLED 모듈을 엘지 디스플레이에서 공급 받아서 중국 내 OLED 고급 tv에 진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규모

약 8만명의 임직원과 1만명이 넘는 연구 인력으로 끊임 없이 개발 연구하고 있고, 자사 브랜드로 판매는 부진하지만 OEM과 ODM 판매로 글로벌 tv 시장에 일정한 포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고급 제품 시장보다는 중저가 tv 시장에 전념하고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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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중저가 tv 시장 및 OEM/ODM 제조에서 벗어나 고급 tv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최근 8K OLED 제품을 CES에 출품한 바가 있어서 고급 tv 시장에 OLED 제품으로 공략하려는 전략이 옅보입니다. 또한 tv 제품 뿐만 아니라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종합가전 분야로 역량을 넓혀서 B2B와 솔루션 시장에도 진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결론

국내에는 이스트라와 더함에서 창홍 제품을 주로 쓰고 있습니다. 스카이워스나 TCL 제품에 비해서 약간은 부족한 듯 하지만 가격 대비해서 가성비는 뛰어난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창홍 정도만 되도 괜찮다는 말이 있듯이 국내 중소기업 tv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제품입니다. OEM/ODM 제조에 편중된 포트폴리오를 줄이고 자사의 브랜드를 글로벌 브랜드로 알려야 하는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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