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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정보

QLED vs OLED: 경쟁의 끝, 새로운 싸움의 시작 OLED vs 미니LED

by 농어 2024.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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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전자는 한때 QLED를 OLED보다 우수하다고 광고했지만, 지금은 그 자체로 한계에 부딪힌 QLED 대신, OLED를 채택하여 새로운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 TV 시장에서 삼성과 LG는 더 이상 QLED와 OLED의 싸움에만 집중하지 않고, 중국의 미니LED와 OLED의 경쟁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QLED의 정의와 발전

 

삼성전자의 QLED는 퀀텀닷(Quantum Dot) 기술을 기반으로, 빛을 투과해 색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퀀텀닷은 나노미터(nm) 단위의 초미세 반도체 입자로, 크기에 따라 다른 색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QLED는 고휘도의 밝기와 생생한 색감이 장점으로, 기존의 LCD와 비교해 색 재현력이 더 우수하다고 광고되었죠.

 

하지만 QLED는 OLED와 달리 자발광 기술이 아닙니다. 여전히 백라이트가 필요하고, 화면 제어의 한계로 인해 OLED처럼 완벽한 명암비를 구현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 때문에, 삼성전자는 결국 OLED 생산에 뛰어들며 자사의 전략을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OLED로의 전환

 

OLED(Organic Light-Emitting Diode)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각 픽셀이 스스로 빛을 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OLED는 완벽한 블랙과 무한한 명암비, 뛰어난 시야각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2013년부터 OLED 기술을 상용화하며 이 시장을 주도했고, 삼성전자는 QLED로 이를 견제했습니다.

 

그러나 삼성도 이제 OLED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고, 더 나아가 자사의 QD-OLED라는 독특한 변형 OLED 패널을 개발했습니다. QD-OLED는 청색광을 광원으로 사용해 퀀텀닷 필터를 통해 색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전통적인 OLED의 단점을 보완하려는 시도입니다. 하지만 이는 삼성전자가 결국 OLED 기술의 장점을 인정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중국의 미니LED와 새로운 경쟁 구도

 

현재의 고급 TV 시장에서 OLED의 주요 경쟁자는 중국이 주도하는 미니LED 기술입니다. 미니LED는 LCD 백라이트를 더욱 세밀하게 구분해, 기존 LCD보다 더 정교한 명암비와 휘도를 제공합니다. 특히, 중국의 미니LED 제품은 가격 경쟁력과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르게 개선되며 OLED의 주요 대항마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미니LED의 장점은 상대적으로 높은 휘도와 저렴한 제조 비용입니다. 특히 대형 TV나 상업용 디스플레이에서 OLED보다 더 경제적인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중국 제조사들은 막대한 정부 지원과 함께 이 기술을 빠르게 제품에 적용하여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고 가격 경쟁력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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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디스플레이 기술

 

 삼성전자는 QNED(Quantum Dot Nano Light Emitting Diode)와 마이크로LED라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도 착수했습니다. QNED는 퀀텀닷과 무기 발광체를 결합한 기술로, 자발광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형태를 제시합니다. 그러나 이 기술은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고, 출시 시기도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마이크로LED는 궁극적으로 디스플레이의 완성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필터나 백라이트 없이 각 픽셀이 스스로 빛을 내는 무기 발광 기술을 기반으로, 완벽한 명암비와 색 재현력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상용화를 위한 수율 문제와 높은 제조 비용이 여전히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결론: 새로운 전쟁의 서막

 

고급 TV 시장에서 삼성과 LG의 QLED와 OLED 간 경쟁은 이제 막을 내리고, OLED와 중국의 미니LED 간의 새로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OLED가 여전히 고급 TV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중국의 미니LED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며 새로운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디스플레이 시장은 더 이상 한두 기술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기술이 경쟁하며 발전하는 무대로 진화할 것입니다. OLED가 계속해서 고급 시장을 장악할지, 아니면 미니LED가 그 자리를 빼앗을지, 혹은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지는 더 지켜봐야 할 문제입니다. 중국도 대형 OLED 패널 생산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자하고 있는 현재, 삼성과 LG는 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초격차 전략을 이어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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