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자가 설치 가이드: 비용 절감과 안전한 설치 방법

 

가전제품 설치는 많은 소비자에게 중요한 문제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에어컨, TV와 같은 가전제품을 설치할 때 대부분 전문 기사를 고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에어컨처럼 설치 과정이 복잡하고 전문 지식이 필요한 가전제품은 비용을 들여서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간단한 제품이나 자가 설치가 가능한 제품의 경우, 스스로 설치함으로써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해외와 국내의 설치 방식 차이

 

해외의 경우 TV와 같은 가전제품은 소비자가 직접 대형 매장에서 구매하고 자가 설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북미 지역에서 패널이 깨진 TV가 리퍼 제품으로 국내에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제품들은 미사용 리퍼 제품이라고 불리며, 설치 중에 패널이 깨지거나 집으로 옮기던 도중 손상된 경우가 많습니다. 해외에서는 자가 설치가 일상적이기 때문에 이런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반면, 국내에서는 패널 파손의 이유로 설치비가 대부분 강제로 TV 가격에 포함되거나 옵션으로 추가되어 판매됩니다. 일부 중소기업티비 제품은 경쟁사보다 가격을 낮춰 보이기 위해 배송비와 설치비를 제외한 가격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외국의 경우와 같이 해당 대리점에서 직접 픽업이 가능한 이스트라와 같은 브랜드도 있어서 소비자들에게는 낮은 가격에 TV를 구매할 옵션이 생깁니다.

중소기업 TV 설치와 대기업 TV 설치 비교

 

중소기업 TV 제조사들은 인건비를 낮추기 위해 여러 가지 설치 옵션을 따로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배송만 받을 수 있는 옵션부터 스탠드 설치, 벽걸이 설치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소비자는 이러한 옵션을 선택하여 자신에게 맞는 설치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75인치 이상의 대형 TV는 자가 설치 옵션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이는 패널 파손의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TV가 파손되었을 때, 어디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알기 어렵기 때문에 대형 TV는 기사들이 안전하게 설치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개인적으로 남성 한 명이 설치할 수 있는 TV의 최대 크기는 80인치까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80인치 TV는 무게가 무거워 혼자 들 수는 없지만, 두 명이 함께 설치하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혼자서 수월하게 설치할 수 있는 한계는 75인치 TV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가 설치 방법

 

TV 다이가 이미 준비된 가정에서는 동봉된 TV 다리를 드라이버를 이용해 간단히 조립하면 물리적인 설치는 끝납니다. TV 패널은 얇고 무겁지 않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다루기만 하면 설치는 비교적 쉬운 편입니다. 예를 들어, 55인치 TV는 약 10kg, 65인치는 약 20kg, 75인치는 약 30kg, 그리고 80인치급 TV는 약 40kg 정도의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TV 다이에 새로운 TV가 들어가는지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다리 간격이나 다리 폭, 그리고 다리가 TV의 양옆에 있는지 중앙에 있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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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걸이 설치 방법

 

벽걸이 설치를 고민하는 소비자들도 많습니다. 벽걸이 설치는 비교적 어렵게 느껴지지만, 사실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에서 많은 설치 영상을 참고하면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 벽걸이 브라켓은 온라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벽에 구멍을 내고 브라켓을 고정하는 것이 주된 과정입니다. 벽이 콘크리트라면 구멍을 뚫는 작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헤머 드릴과 수평계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벽에 구멍을 뚫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으니, 제대로 준비하고 작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벽의 재질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지며, 나무 벽, 철제 벽, 콘크리트 벽, 석고벽 등 각각의 벽에 맞는 설치 방법이 필요합니다. 특히 석고벽이나 얇은 가벽은 강도가 약하기 때문에 나무판으로 보강 작업을 하고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일이나 대리석으로 마감된 벽은 구멍을 내기 어렵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브라켓의 종류

 

벽걸이 브라켓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브라켓은 상하 브라켓과 상하좌우 브라켓으로 나뉩니다. 상하 브라켓은 TV의 상하 각도만 조정할 수 있는 반면, 상하좌우 브라켓은 TV를 좌우로도 회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큰 TV는 패널 크기 때문에 좌우 각도 조절 범위가 제한적이지만, 팔이 긴 브라켓은 더 많은 각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천장형 브라켓도 있는데, 주로 상업 공간에서 사용되며 튼튼한 천장에만 설치가 가능합니다. 천장형 브라켓을 설치할 때는 브라켓이 지탱할 수 있는 무게를 고려하여 설치해야 합니다. 고정형 브라켓도 있으며, 이 브라켓은 슬림하게 벽에 붙지만 각도 조절은 불가능합니다. 관절형 암 브라켓도 있으며, 주로 작은 모니터에 사용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브라켓 비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자사 TV에 맞는 정품 브라켓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브라켓들은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대기업 정품 브라켓의 장점은 기본적으로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벽에 밀착되며, 튼튼한 구조로 제작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대기업 정품 브라켓은 VESA 홀 규격이 엄격하게 정해져 있어, 다른 규격의 TV에는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면, 사제 브라켓은 다양한 규격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유연성이 있지만, 내구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결론

 

TV 설치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 수 있으며, 적절한 장비와 준비만 있다면 자가 설치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설치비용이 옵션으로 제공되는 경우에는 스스로 설치하는 것이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