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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라이선싱: 소비자를 기만하는 마케팅 기법인가?

농어 2024. 11. 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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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브랜딩 라이선싱

 

세상에는 수많은 마케팅 기법이 있습니다. 제품을 알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자기의 제품을 알리기 위해서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것입니다. 브랜드 가치를 올리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 자본이 투여되어야 합니다. 수많은 소비자들의 머리에 자사의 브랜드 이름을 각인시킨다는게 쉽지 않죠. 이미 만들어진 브랜드의 가치에 올라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엄청난 장점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브랜드 라이선싱이라는 기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브랜드 라이선싱

브랜드 라이선싱은 간단하게 말하면 한 브랜드가 다른 기업에게 브랜드의 로고, 이름, 캐릭터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는 부여하고 이에 대한 수익이나 브랜드 전반에 대한 사용료를 공유하거나 받는 계약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유명 만화 캐릭터나 영화 캐릭터를 관련 없는 타 회사의 상품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24년 기준으로 전 세계 라이선싱 시장의 규모는 약 3,565 달러 규모로 형성되고 있고, 이는 매년 5% 증가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브랜드 라이선싱의 추세

게임&애니메이션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의 캐릭터에 감정을 부여해서 자신의 정체성을 연결하기도 하고, 안정감을 얻기 때문에 이를 자연스럽게 상품에 적용한다면 매출을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음악과 패션

음악 아티스트 중심으로 음악적 정체성을 의류, 향수 등과 결합하여 브랜드화 하고 있습니다.

장난감

현대나 기아의 자동차를 미니어처나 미니 전동차로 개발해서 현대, 기아차로 판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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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채널

국내 브랜드 라이선싱 적용의 예

의류

디스커버리, 코닥, MLB 브랜드가 대표적이며, 정통 의류 브랜드가 아닌 완전히 분야가 다른 브랜드를 가져와 패션 브랜드를 새로 창조하는 것입니다. 외국에 이러한 브랜드의 옷을 입고 나가면 기념품 받았냐는 오해를 살 수 있다는 말도 있죠.

전자제품

제가 주로 다루고 있는 TV 제품에도 이러한 브랜드들이 꽤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남, 대우, 폴로라이드, 아이리버, 인켈 등이 있습니다. 이 제품들은 중국산 완제품을 가져다가 초기부터 판매하기 용이하도록 라이선싱 계약을 맺고 친숙한 브랜드 이름을 달고 판매하는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브랜드를 믿고 제품을 구매하지만 주로 중국의 중저급 제품을 가져다가 제품을 만들다보니 생각했던 품질과는 괴리가 생기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죠. 

결론

일반적으로 캐릭터 브랜드 라이선싱의 경우 원 브랜드 소유자가 자사의 브랜드를 빌려주면서 브랜드 가치 훼손을 염려하여 일정한 품질의 기준을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산 제품을 임의로 가져다가 쓰는 전자제품 브랜드 라이선싱의 경우 원 브랜드 소유자의 방관으로 인해서 저품질의 제품을 가져다가 쓸 수도 있어서 주의를 하셔야할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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