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4월 달 주말농장 오이 고추 토마토 모종 심기

농어 2025. 7. 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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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4월 15일 아침 서리

 

토마토 가지 고추 호박 오이 모종이 종묘상에 4월 달에 가보면 파는 곳이 많을 겁니다. 성급한 초보 주말농장러들은 빨리 심고 빨기 얻기 위해서 낮 기온이 올라갔으니 심어도 되겠다라고 열심히 모종을 심는 분들도 계십니다. 올해 4월 달 날씨가 왜 4월에는 모종을 심지 말아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4월 달에 토마토 가지 고추 호박 오이 등 모종을 심지 않는 이유

  • 물론 4월달에 심는 모종도 일부 있지만 주요한 작물들은 아침 기온이 10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4월말부터 5월까지 심습니다.
  • 대체로 밭에 심는 농작물들이 한국 토종 작물이 아니다보니 추운 날씨에는 적응이 안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 살이 작물이 다른 나라에서는 다년생 작물인 종류가 많습니다.
  • 토마토 가지 고추 호박 오이 등은 대부분 11월 정도 서리를 맞으면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원산지가 따뜻한 나라여서 그렇습니다.
  • 2025년 4월 14일과 15일 아침 사이에 날씨가 영하로 떨어졌습니다. 얼음이 얼었고, 서리가 내렸습니다. 아마도 모종을 일찍 심으신 분들은 밭에 나가시면 얼어 죽은 모종에 망연자실하지 않을까 싶군요.

농작물별 모종 심는 적절한 시기는?

  • 4월에 심는 모종은 대체로 추운 날씨에도 잘 견디는 종류들입니다. 감자, 상추류, 부추, 양파, 대파, 쪽파, 배추, 무 등이 있습니다.
  • 5월에 심는 모종은 토마토 가지 고추 호박 오이 등 대부분 주말농장 주요 작물들에 해당됩니다. 
  • 종묘상에 가서 모종을 사면서 주인장에게 의견을 물어보고 심으세요. 
  • 이번 년도의 늦은 서리는 이례적인 경우이고 매년 이렇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5월에 심는 모종을 지금 심는다고 빨리 자라서 열매를 일찍 내주지는 않습니다. 다만 뿌리 활착은 미리 되므로 약간은 빠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 5월에 심는다고 해도 5월 말까지는 생육에 알맞는 기온이 아니다보니 모종을 심고 매주 밭에 나가봐도 모종들이 헤롱헤롱합니다. 5월말이나 6월 정도 조건이 맞으면 일주일에 한번 밭에 나가도 관리가 벅찰만큼 잘 자라게 됩니다.
  • 부추, 딸기, 대파 등은 겨울을 납니다. 부추, 딸기는 한국 환경에서도 적응하는 여러 해 살이 식물입니다.

결론

4월달은 밭을 갈고 준비하는 달입니다.  5월 넘어서 심지어 6월이 되어 모종을 심어도 모든 작물들이 잘자랍니다. 너무 성급해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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