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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메이저급 제품을 판매한다는 이스트라의 쿠카 시리즈 QLED 제품과 삼성전자의 어떤 제품이 비슷한 건지 알아보기 위해서 게시물을 작성했습니다. 스펙이나 실제 화질이 어떤지는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경험과 공개된 스펙을 기초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중국산 QLED TV와 삼성전자 QLED TV
- 솔직히 중국산 QLED TV나 삼성전자 QLED TV가 만드는 방식이 다를 지언정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판단됩니다
- QLED 패널은 대체로 퀀텀닷 시트를 붙여서 만든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최근 삼성전자의 QLED 패널을 만드는 한솔케이칼이 TCL의 QLED 패널에 카드뮴과 인듐이 들어가 있지 않아서 가짜라고 고소한 사건도 있을만큼 성분이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 실제 개인적인 경험상으로는 일반 보급형 QLED 제품의 경우 중국산이나 국산이나 별다른 차이가 나지는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미니LED급으로 올라가야 QLED 패널의 가치가 나올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 이스트라 QLED 75인치 TV UC755QLED와 삼성전자 QLED 75인치 TV KQ75QD80AFX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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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트라 쿠카 제품은 IPS 패널을 사용합니다. 삼성전자는 역시나 VA인지 IPS인지 표시는 안되어 있지만 VA 패널을 전통적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VA 패널일 수 있습니다.
- 중소기업은 구글의 구글TV 버전의 운영체제를 사용하나 삼성전자는 자사가 개발한 리눅스 기반의 타이젠을 사용합니다.
- 쿠카는 대만제 미디어텍의 MT9617을 사용해서 144Hz까지 지원하고 삼성 제품은 2세대 AI 프로세서라는 NPU를 사용합니다. 이 프로세서는 칩셋은 아니고 화질을 실시간 감지하고 보정하는 기능을 하는 반도체로 보시면 됩니다.
- 중국산이나 중소기업 제품은 원보드로 구성되어 있고, 대기업 제품은 각자 기능을 따로 하는 보드를 탑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밝기는 쿠카가 400니트, 삼성전자 제품은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만... 거의 비슷한 수준이거나 조금 높을 수 있습니다.
- 주사율은 쿠카가 리얼 144Hz까지 지원, 삼성전자 제품은 120Hz까지 지원합니다.
- 스피커 수준은 쿠카가 약간 높습니다. 50와트에 우퍼 지원. 삼성 제품은 보급형 정도의 20와트에 2채널입니다.
- 게임기능은 두 제품 모두 비슷한 수준입니다. AMD FreeSync Premium을 지원하는 것으로 하드웨어 성능이 비슷함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 두께는 절대적으로 삼성제품이 우위에 있습니다. 2배 이상 얇네요.
- 보증은 쿠카 제품이 절대 우위입니다. 5년 무상에 5년 유상까지 지원합니다. 서비스 수준은 삼성전자가 나을 겁니다.
- 가격은 100만원 가량 쿠카 제품이 저렴합니다.
둘 중 어떤 제품을 추천할래?
쿠카 제품이 아무리 성능, 가격, 사운드, 화질 등 가성비가 좋다고 해도 삼성전자 제품이 낫다고 말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일것 입니다. 성능, 사운드, 화질이 좋은데 굳이 삼성전자 제품을 선택해야 할까요? TV의 가치는 화질에 있습니다. 사운드 수준이야 좋은 사운드바로 대체할 수 있지만 화질은 대체 불가입니다. 거두절미 두 제품을 나란히 놓고 비교할 수만 있다면 객관성을 담보 받을 수 있겠지만 삼성전자 디지털 프라자에서는 불가능하며, 이스트라 오프라인 대리점 정도는 가능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두 제품을 모두 접해본 제 생각으로는 예산에 따라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산이 넉넉하시면 삼성전자 제품, 모자란다면 이스트라 쿠카 정도의 제품을 구매하셔도 후회는 없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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