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창립한 직원수 12인의 노코-노코(NCNC)는 싱가폴과 일본을 기반으로 한 탈탄소화 기술과 리튬이온 배터리 수명 연장 솔루션을 개발하는 테크 기업입니다. 최근 이 회사의 주가 급락의 해결책으로 역주식 분할(Reverse stock split)를 24년 12월 20일 경 단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한 바 있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노코노코 중심으로 역주식 분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주식 분할의 목적과 동기
주가 부양 및 시장 신뢰 회복
역분할은 종종 낮은 주가로 인해 시장에서 신뢰를 잃거나, 나스닥의 경우 최소 거래 가격 기준인 1달러 수준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시행됩니다. 낮은 주가는 기업 이미지와 유동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기관 투자자 유치
주가가 지나치게 낮으면 일부 기관 투자자와 펀드 매니저가 투자를 꺼릴 수 있습니다. 역분할로 인해 주가가 상승하면, 더 많은 기관의 관심을 끌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역주식 분할의 영향
- 긍정적 효과
- 시장 신뢰 회복: 주가가 안정적으로 보이는 효과.
- 투자자 유입 가능성 증가: 고가 주식으로 보이는 착시 효과로 관심 유도.
- 부정적 효과
- 부정적 신호: 투자자들에게 기업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음. 유동성 감소: 주식 수가 줄어들어 거래량이 감소할 가능성.
- 기존 투자자의 주식이 감소할 우려가 있어서 주주의 경제적 손실이 우려됩니다. 이로 인해 일부 투자자의 회사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의심하게 되어 투자자와 단기적 갈등 요소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역사적 사례
성공 사례
2011년 Citigroup은 주가 하락으로 인한 신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역분할을 시행했고, 이후 주가가 안정되고 신뢰를 회복했습니다.
실패 사례
일부 기업은 역분할 후에도 근본적인 재정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다시 주가 하락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몇몇 생명공학 스타트업들은 역분할 후에도 투자 유치를 실패하여 상장폐지된 사례가 있습니다.
노코노코의 사례
노코노코는 최근 재정적 어려움과 투자자 외면 등으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나스닥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11월에 역주식 분할을 결정했으나 미뤄진바 있고, 12월 20일 경에 단행한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결론:
역주식 분할은 위에 살펴본 대로 단기적인 관심과 착시로 인한 주가 부양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회사의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장기적으로는 계속하여 주주의 외면을 받을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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