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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정보

대기업TV vs 중소기업TV: 최신 트렌드와 선택 기준 TV 수명

by 농어 2024.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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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나 LG 같은 대기업 TV가 중소기업 제품보다 수명이 길다고 많이들 이야기합니다. 특히 집에서 10년 이상 된 LG나 삼성 TV를 사용 중인데, 고장이 나지 않아서 버릴 수 없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반면, 중소기업 TV는 무상 보증 기간이 지나면 곧 고장 난다는 경험담도 자주 들립니다. 이는 일견 맞는 말입니다만, 요즘 TV 시장의 변화와 기술 발전을 감안하면 조금 더 복합적으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1. 과거의 TV vs 현재의 TV

 

10년 넘은 PDP나 CCFL 방식의 LCD TV는 확실히 고장이 잘 나지 않았습니다. 당시 TV는 매우 단순한 구조로, 형광등과 유사한 CCFL 형광램프를 광원으로 사용했으며, 스마트 기능이 전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또한, 발열이 심하고 전기도 많이 소모하는 대신 오래 쓸 수 있었죠. 이때 나온 TV는 고장도 잘 나지 않아서 15년을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요즘 출시되는 TV는 기술적 혁신이 크게 이루어졌습니다. LED 광원 사용, 스마트 기능 탑재, 얇아진 디자인, 고화질 패널 등 많은 부분이 향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수명은 짧아졌습니다. 최신 TV의 수명은 평균적으로 6~7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저가형부터 고가형까지 대체로 동일합니다. TV 구조가 더욱 복잡해지면서 고장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2. 대기업 TV의 주요 라인업 분석

 

삼성과 LG의 최신 TV 라인업을 살펴보면, 다양한 가격대와 기술력에 따라 구분됩니다. 이를 이해하면 소비자들이 좀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1) 일반 저가형 TV (삼성/엘지)

 

대기업의 저가형 TV는 일반적으로 LCD 패널을 사용하며 LED 광원을 탑재한 제품들입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중국산 저가형 TV와 경쟁하기 위해 원가 절감이 심하게 적용됩니다. 삼성은 타이젠(Tizen), LG는 웹OS(WebOS)라는 독자적인 운영체제를 사용하며, 패널의 종류(VA 패널이냐 IPS 패널이냐)와 소프트웨어적인 화질 엔진 정도에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들은 중소기업 TV와 비교해 큰 성능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2) 삼성 QLED vs LG 나노셀(QNED)

 

삼성의 QLED와 LG의 나노셀은 대기업의 대표적인 중간 라인업입니다. QLED는 퀀텀닷 기술을 사용해 더 나은 색 재현율과 밝기를 제공하지만, 일반 LCD TV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LG의 나노셀은 QLED와 유사한 기술을 사용하는데, 실제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격 대비 화질 차이가 미미해, 투자 가치가 낮다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3) 미니LED, 네오 QLED (삼성) vs 미니LED QNED Evo(엘지)

 

고급 라인업으로 들어가면 삼성의 네오 QLED와 LG의 QNED Evo 미니LED가 대표적입니다. 미니LED 기술은 훨씬 세밀한 명암비와 밝기를 제공하지만, 이 역시 모델별로 차이가 큽니다. 예를 들어, 2023년 기준 LG의 QNED 80 시리즈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반면, QNED 85 이상 제품은 미니LED 기술로 훨씬 나은 화질을 보여줬습니다. 이런 고급 제품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OLED보다 나을 수도 있고, 미니LED도 일반적인 LED TV와 동일한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번인의 단점이 있는 OLED 제품보다 수명이 더 길 수도 있습니다. 

 

4) OLED (LG/삼성)

 

OLED는 현재 가장 높은 화질과 명암비를 제공하는 제품입니다. LG는 OLED 시장의 선두주자로, 화질 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하지만 OLED TV의 최대 약점은 번인(burn-in) 문제입니다. 장시간 같은 화면을 표시할 경우 유기물인 발광체가 죽어서 번인이 발생할 수 있어서, 대부분의 경우 5년 전후의 수명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도 OLED 시장에 진입했지만, LG와는 다른 패널 구조를 사용합니다. 최근 삼성도 LG의 OLED 패널을 공급받기로 결정하면서 이 두 기업의 기술적 차이는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3. 중소기업 TV의 경쟁력

 

중소기업 TV는 과거에 비해 기술적 발전이 눈에 띕니다. 특히, TCL, 하이센스, 스카이워스와 같은 중국 제조사들은 QLED, 미니LED 제품을 내놓으며 대기업의 중저가형 TV와 비슷하거나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특정 중소기업 제품이 5년 무상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더욱 경쟁력 있는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TV의 장점은 가격 대비 스펙이 좋다는 점입니다. 대기업의 보급형 제품에 비해 비슷한 가격대에서 더 나은 화질과 사운드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중소기업 제품 중 일부는 실제로 대기업 보급형 TV보다 더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중소기업 TV가 좋은 것은 아니므로, 검증된 브랜드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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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결론: TV 선택의 기준

 

TV를 선택할 때는 다음과 같은 기준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예산: OLED나 미니LED급 고급 제품을 구매할 여유가 있다면, 화질과 사운드 모두 만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QLED나 나노셀 같은 중간급 제품은 가격 대비 성능에서 아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개인 의견입니다)
  • 사용 환경: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중소기업 미니LED TV나 QLED TV는 대기업 제품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따라서, 중소기업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 기술적 필요성: 최신 스마트 기능이나 고해상도 화질이 필수적이지 않다면, 굳이 고가의 대기업 제품을 선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 수명: 과거의 TV처럼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는 기대는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막론하고 최신 TV의 수명은 대체로 6~7년 정도로 비슷합니다.

결국, TV 구매 시 대기업 제품이냐 중소기업 제품이냐의 차이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성능과 예산을 기준으로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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